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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 침구 구매 시 알아두면 좋은 TIP

코튼렛   2017.07.27 10:44:49
조회수 3,222

안녕하세요. "당신의 숙면을 위해 노력하는"
코튼렛입니다.
구스 침구에 대해 몇가지 유용한 정보를 올리겠습니다.
우선 
좋은 구스 인지 아닌지 구분하기 위해 알아두면 좋은점!!

1. 구스의 원산지가 헝가리 혹은 폴란드인가?
아이슬란드의 아이더 구스를 제외하곤 
현재로선 가장 좋은 구스의 원산지입니다.

2. 구스의 필파워는 어느정도인가? (보온력과 관련)
사실상 깃털과 구스솜의 비율이 90%이상이면 대략 700 FP 이상 나오는 것이 정상입니다.
여기서 구스의 품질을 이야기하는 중요한 척도인 필파워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필파워는 간단히 말하면 눌렀다 다시 부풀어 오르는 정도를 이야기합니다.
결국 부풀어 오르는 정도를 뜻하는 필파워(FP)는 매우 직접적으로 보온력과 관련이 있습니다.
구스의 보온력은 구스 그 자체가 발열되는 것이 아니고
체온을 보존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즉, 온도를 외부 환경에 뺏기지 않고 얼마만큼 유지할 수 있는가에 대한 부분인데요~~
그러기 위해선 구스사이의 많은 공기층을 함유하는 것이 뛰어난 보온력을 유지하는데 필수 조건입니다.
이것은 구스 사이의 공기층들이 외부와 내부의 열 전도율을 낮추기에 가능한건데요~~
공기는 지구상에서 열 전도율이 가장 낮기로 유명합니다.
때문에 공기층이 많을 수록 내부의 열이 외부에 빼앗길 가능성이 줄어든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원리로 따뜻한 체온을 차가운 기온에 빼앗기지 않고 
사용자를 추위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것입니다.

결국 , 높은 필파워를 지닌 구스가 더 많은 공기층을 함유하기에 더 높은 보온력을 
가질 가능성이 높은 것입니다.

3. 구스의 품질인증
앞에서 언급했듯이 구스의 품질을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항목은 필파워입니다.
필파워는 1000이 최대치 인데요~~
아주 좋은 아이슬란드 아이더같은 경우 900이상의 필파워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이더 마더 구스는 연간 생산량이 2000 kg 정도로 알고 있는데
시중에 아이더 마더 구스라며 필파워 950을 내건 상품들이 보이는데욥
ㅎㅎㅎ 1년에 최대 2000장 내외 이불만 생산할 수 있는 아이더 마더 구스가 
어떻게 그리 많을 수 있는지 알다가도 모를일 입니다.
정말 심한것은 필파워1000이라고 광고하는 업체들도 있다는겁니다.
ㅎㅎ 필파워 1000이라니...

아무튼 @@ 최상품의 구스의 필파워는 800 ~ 900정도인데요~
문제는 이러한 필파워를 누가 측정하고 인증하는냐 하는 것입니다.
국제적으로 인증받는 기관은 IDFL(International Down and Feather Testing Laboratory) 혹은 
IDFB( International Down and Feather Bureau) 이렇게 두 기관이 가장 권위있는 기관입니다.
국내에서는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이 국제적 인증 시험기관이구요!!
하지만
구스에 관한 국내산업표준 (KS)은 솜털과 깃털의 성분비율만을 측정하는 것이어서 
구스 제품 제조사들은 공식인증된 필파워(FP)를 제시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90(솜털):10(깃털) 이런식으로 성분비만 표시할 뿐입니다.



4. 동물학대와 구스 수요의 문제
구스는 침구뿐 아니라 침낭 그리고 의류등 다양한 섬유 상품을 제조하는데 필요하므로 
항상 구스 공급량이 수요량에 미치치 못하는게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구스사이의 공기층처럼 이런 방식으로 충진할 수 있는 털은 오리털이 있지만 
구스만큼 보온력이나 필파워를 나타내지 못하고,
합성섬유로 이를 대체하려는 연구가 진행되어도 구스를 뛰어넘거나 동일한 
효과를 내는 충진재료를 아직까지 찾아볼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수요를 맞추기 위한 어린 거위의 털을 뽑거나  품질이 낮은 등급의 구스를 
높은 구스로 속여서 판매하거나 하는 시비들이 끊이지 않고 
그에 따른 동물들의 학대 혹은 학살이 있따르고 있습니다.

사실상 이런 문제가 가장 심각한 구스제공지역은 중국이 제일 심하구요
그나마 유럽쪽은 EU의 제제하에 있어 
심각한 동물학대에 대한 규제가 마련되어 있어 그나마 관리가 되고 있습니다.
저렴한 구스제품은 그 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고
때로는 동물학대와 같은 윤리적인 문제까지도 동반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소비자들도 이를 염두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5. 구스침구의 커버와 구스 충진량과의 관계

구스솜을 넣은 속커버 위에 겉커버를 쒸어 사용하는 것이 정석인데요~~
이때 구스솜 가격이 워낙 고가이기에  겉커버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커버를 사용하시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선택은 좋은 구스를 구매해놓고 싸구려 이불과 같이 취급하는 잘못입니다.
커버류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섬유는 면입니다. 
구스를 충진해서 사용하는 침구에게 중요한 점은 통기성 흡습성인데요~~
얼마나 바람이 잘통하는지 그리고 공기중 습기는 얼마나 흡수할 수 있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저가의 섬유는 통기성이 천연 면에 비하면 정말 좋치 않습니다.
이렇게 통기성이 안좋은 커버안에 구스솜이 충진되면 원래 기능보다 훨씬 
못하게 되고 마는데요~~
비싼 구스를 구매해서 제대로 사용하지도 못하는 전형적인 사례인거죠
대부분의 저가의 커버들은 천연 면보다 가볍습니다

천이 가벼우면 구스를 눌러주는 압력도 당연히 적어지겠죠~~
그렇게 된다면 상대적으로 적은양을 충진해도 필파워를 보충할 수 있게 됩니다.

결국 커버에서 원가가  떨어지고 
1200 g 충진할 구스가 1000 g 만 충진해도 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1장 200 g 씩 구스를 절약할 수 있다면 원가에서 상당히 
절약이 가능한 수치입니다.

 

※ 코튼렛 블로그에서 작성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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